어바웃 타임 : 사랑, 삶, 기회에 대한 이야기

 

서문 

리처드 커티스(러브 액츄얼리, 노팅힐) 감독의 '어바웃 타임'은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 시간, 기억, 진정한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따뜻하고 진심 어린 영화입니다. 2013년에 개봉한 이 영국 영화는 판타지와 일상의 아름다움을 결합하여 웃고, 울고, 성찰하게 만듭니다. 어색하지만 달콤한 팀 역의 돔널 글리슨과 매혹적인 메리 역의 레이첼 맥아담스가 등장하는 '어바웃 타임'은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일상의 조용한 마법을 끝까지 담아냅니다.

시간 여행은 영화의 중심 고리이지만 스펙터클에는 전혀 사용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팀과 우리가 사랑, 가족, 존재감, 그리고 삶을 특별하게 만드는 작고 평범한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부드러운 매개체입니다. 씁쓸하고 재미있으며 조용한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어바웃 타임은 마음속에 몰래 들어와 그곳에 머무는 영화입니다.

시간의 반전이 있는 단순한 삶

팀 레이크의 인생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21번째 생일에 그의 아버지가 가족의 남자들이 과거로 여행할 수 있는 가족 비밀을 드러내면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들만의 연속성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히틀러를 죽이거나 특정 사건을 조작하는 일은 관여할 수 없습니다. 단지 순간을 다시 경험하고, 잘못된 계산을 고치거나, 소중한 추억을 다시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일 뿐입니다.

팀은 자신의 재능을 부자가 되거나 악명 높은 사람이 되기 위해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사랑을 나누고, 의미 있는 삶을 창조하며,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등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합니다. 그는 메리를 만나고, 서투른 순간들, 여러 번의 시간 왜곡 시도, 솔직한 연결을 통해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들의 관계는 완벽하지 않으며, 현실적인 트릭, 어색한 연회, 놓친 기회들로 가득 차 있지만, 그것은 전제적이고 달콤하며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사랑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집니다. 팀이 성숙해짐에 따라 그는 시간 여행을 통제의 도구로 덜 사용하고 삶을 감상하는 방법으로 더 많이 사용합니다. 그는 정말로 완벽한 날에는 결함이 따르며, 세상의 모든 시간에는 슬픔, 상실, 변화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배웁니다. 어쩌면 그렇게 해서는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아마, 팀의 아버지 역시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인생, 상실,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의 아름다움

어바웃 타임이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공상과학의 전제를 아버지와 함께 차를 마시고, 빗속을 걸으며 집에 가서 아이가 노는 모습을 보는 등 일상적인 순간에 대한 사색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영화는 우리가 진정으로 곁에 있다면 현재의 순간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부드럽게 주장합니다.

빌 나이가 묘사한 팀의 아버지는 영화의 주제입니다. 그의 건조한 재치, 친절함, 지혜는 팀이 의미 있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해를 형성합니다. 영화에서 가장 감동적인 변화 중 하나는 팀과 아버지의 관계인데, 팀은 시간 여행이 아버지를 항상 곁에 둘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더욱 감정적으로 변합니다. 조용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듯한 그들의 마지막 장면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자의 순간 중 하나입니다.

영화는 슬픔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시간을 보내면서 인정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인생은 여전히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은 자랍니다. 부모는 늙어갑니다. 작별 인사는 여전히 찾아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점이 인생을 아름답게 만드는 모든 것의 순간성입니다.

결론 부드러운 감정의 걸작

어바웃 타임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진정한 행복이 거창한 사건에서 설정된 것이 아니라 일상적이고 조용한 순간에 우리는 종종 역사를 서두르게 된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영화입니다. 설교하거나 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목소리적으로, 과비판적으로 속삭이며 속도를 줄이고, 감사하고, 사랑하게 만듭니다.

팀과 메리 사이의 다정함,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악감정, 단순히 눈을 뜨고 하루를 걷는 한 남자의 조용한 장면 등 '어바웃 타임'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 시간 여행이 필요하지 않고, 그저 그 순간을 존재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래도 아직 보지 못했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청해보시는 그 순간의 시간이 아마도 필요할 것입니다.